엔비디아, 테슬라 주가 급등. 트럼프 금리 압박과 AI/무역전쟁이 만든 상승세

엔비디아 테슬라 주가 상승 사진

엔비디아·테슬라 주가 급등

2025년 5월 12일 미 증시는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선두에 서며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지수	상승률
나스닥	+4.4%
S&P500	+3.3%
다우존스	+2.8%

• 엔비디아: +8.2%
• 테슬라: +6.7%
• AMD,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3~5% 이상 상승

오늘은 어제 시장을 바탕으로 개별 종목들의 상승에 대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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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기술주 랠리를 이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해 “지금의 금리는 과도하게 높으며, 조속한 인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었고, 이는 곧바로 장기 성장주인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 매수세로 연결되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기업 가치 대부분이 미래 수익에 대한 기대감에서 나오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질수록 현금 흐름 할인율이 낮아져 주가가 상대적으로 더 큰 탄력을 받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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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I 수요 확대와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

최근 엔비디아는 미국과 중극 간의 90일 관세 완화 합의로 무역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2023~2024년부터 본격화된 AI 인프라 투자 열풍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데이터센터용 GPU 수요
• 생성형 AI(Gen AI) 학습 인프라 수요
• 자율주행, 로보틱스 관련 칩 공급 확대

특히 중국 수출 규제로 인한 매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칩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 점이 긍정적인 투자 시그널로 해석되었고, 시장은 엔비디아가 여전히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겹치며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5월 말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은 ‘서프라이즈 실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주가 상승 흐름의 또 하나의 촉매제로 작용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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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슬라의 반등 – 관세 완화와 전기차 전망

① 미중 관세 90일 완화 합의

미국은 중국산 제품의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낮추기로 발표했고, 중국도 미국산 자동차 및 반도체 부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완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테슬라 생산차량의 수출 가능성이 다시 열리게 되었고, 투자자들은 이를 글로벌 공급망 복원 시그널로 해석하였습니다.

② 트럼프 정부의 감세 기대

트럼프 행정부는 2기 정책 기조로 법인세 인하, 생산세 크레딧 확대, 전기차 보조금 재조정 등을 검토 중이며, 이는 테슬라의 실적 안정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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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앞으로의 변수 – 실적 발표와 금리 스케줄

• 5월 말 ~ 6월 초: 엔비디아, 테슬라의 분기 실적 발표
• 6월 12일: FOMC 회의
• 6~7월: 미중 무역 협상 2차 라운드 가능성
• 여름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안 공개 예상

1) 엔비디아 테슬라 관련 수혜 종목과 ETF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상승은 공급망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관련 종목에도 수혜가 확산됩니다.

1-1) 엔비디아 수혜주

• AMD – GPU 시장 경쟁사로 AI 수요 증가 수혜
• TSMC – 엔비디아의 위탁 생산 파트너
• ASML – 고급 반도체 장비 공급
• SOXX – 반도체 ETF (NVIDIA, AMD 등 포함)

1-2) 테슬라 수혜주

• Albemarle – 리튬 생산 기업, 배터리 필수 자원
• CATL – 중국 배터리 1위 기업
• ARKK – 테슬라를 대규모 보유한 혁신 ETF
• LIT – 글로벌 리튬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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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금리 정책, 무역 환경, 기술 수요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으며, 미중 관세 완화는 공급망 회복의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실적 발표와 금리 결정 등 여러 정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술주의 방향성은 단기적으로 더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