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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엔비디아 주가는 낮은데 왜 세계 2위 일까? 주가 구조와 기업가치 완전 분석.

by parangawi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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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사진
엔비디아 주가 사진

엔비디아 주가는 낮은데 왜 세계 2위일까? 주가 구조와 기업가치 완전 분석

어제 미국 증시를 보다가 엔비디아(NVIDIA)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주가를 확인해 보니, 의외로 낮은 숫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123달러? 123달러면 원화로 얼마지? 20만 원도 안되잖아..? AI의 제왕이라 불리는 기업이 이 가격이라고?”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바로 그 이유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테슬라는 300달러를 넘고, 다른 빅테크 주식들도 모두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유독 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이 숫자에는 아주 중요한 오해가 숨겨져 있다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1. 낮은 주가 ≠ 낮은 기업 가치

많은 분들이 주식 투자 초반에 “주가가 낮으면 저렴한 주식, 주가가 높으면 비싼 주식”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건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기업의 진짜 가치를 알려면 ‘시가총액’을 봐야 합니다.

  • 주가: 주식 1주의 가격
  • 시가총액: 주가 × 전체 발행 주식 수

즉, 주가가 낮더라도 주식을 많이 발행한 기업이라면 전체 기업 가치는 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높아도 발행 주식 수가 적으면 시가총액은 작을 수 있습니다.

예시 비교

기업 주가(달러) 시가총액
엔비디아 123 약 3조 달러 (2025년 기준)
테슬라 318 약 1조 달러

결국 지금의 엔비디아는, 주가는 테슬라보다 낮지만 ‘세계 2위 시총 기업’입니다.

 

시가총액이란 주식 투자에서 정말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 기업의 전체 가치를 시장이 얼마로 평가하고 있는가를 뜻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시가총액이 클 수록 좋은 것일까요? 

 

엔비디아는 세계 2위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반드시 "좋다vs나쁘다"로 해석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가총액이 크다는 것의 의미는 

 

  1. 시장 신뢰가 크다 - 많은 투자자가 이 회사를 비싸게 평가한다. 
  2. 기업이 안정적이다- 망할 가능성이 낮고 자본도 풍부하다. 
  3. 기관투자자 선호 대상 - 연기금,ETF 등이 시총 큰 종목에 투자합니다. 
  4.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다 - S&P 500, KOSPI200 등 주요 지수의 대상이 됩니다. 

즉, 시가총액이 크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주식"은 아니지만, 시장과 투자자들이 그 기업을 크고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 될 수는 있습니다. 

 


2. 엔비디아는 어떤 기업인가?

엔비디아는 원래 그래픽 카드(GPU)를 만드는 반도체 회사였지만, 지금은 AI 산업의 핵심 공급자입니다. ChatGPT 같은 AI 모델이 학습하고 작동하려면 고성능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칩이 필요한데, 이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대표 제품: A100, H100, Blackwell 시리즈 등
  • 주요 고객: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 기술 생태계: CUDA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도 장악

이렇게 하드웨어와 생태계를 동시에 구축한 엔비디아는, 단순한 반도체 회사를 넘어선 AI 플랫폼 기업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3. 단기 조정 이후 하락, 지금이 오히려 기회?

2025년 5월 현재, 엔비디아는 단기 조정을 겪으며 주가가 123달러 수준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슈들 때문입니다.

  • 중국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
  • AI 산업의 과열 우려 및 일부 매도세
  • 신제품 가격 인상 발표 (최대 25%)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AI 수요가 견조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어제 하루 동안도 엔비디아는 5.09% 상승하며 다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4. 미국 내 생산 확대 – 공급망 재편

엔비디아는 단순히 칩만 설계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TSMC, 앰코, 폭스콘 등과 함께 현지 생산·패키징·서버 제조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재편에 나섰습니다.

  •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최신 AI 칩 생산
  • 앰코 테크놀로지: 패키징 및 테스트 파트너
  • 폭스콘: AI 서버 및 슈퍼컴퓨터 조립 파트너

이는 엔비디아가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고, 미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5. 글로벌 및 국내 AI 관련주 정리 

1) 미국의 주요 AI 관련 주식

  • 엔비디아 (NVIDIA) – AI 칩과 GPU 시장의 절대 강자
  • AMD – MI300 시리즈로 데이터센터용 AI 시장 도전
  • Intel – Gaudi 시리즈를 통해 AI 칩 경쟁 재진입
  • Alphabet (Google) – TPU 칩 개발, 클라우드 기반 AI 강화
  • Microsoft – OpenAI 협력, 자체 AI 칩 개발 진행
  • Meta – 대규모 AI 모델 개발, 자체 인프라 확장
  • Apple – 자체 칩 설계 통한 디바이스 내 AI 강화

2) 한국의 주요 AI 관련 주식

  • 삼성전자 (005930) – AI 탑재 반도체 및 스마트폰 개발
  • SK하이닉스 (000660) – HBM3 등 AI용 메모리 생산
  • 카카오 (035720) – 챗봇, 음성인식 등 AI 서비스 확대
  • 루닛 (A327980) – 의료 AI 영상 분석 솔루션 개발
  • 셀바스 AI (108860) – 자연어 처리 및 음성 기술 중심 AI

3) 평론가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평가

  • Morgan Stanley – “AI 칩 수요는 여전히 폭발적이며, 우려는 과도하다” (매수 의견)
  • DA Davidson – “성장 둔화 가능성, AI 칩 시장이 정점일 수도 있다” (중립)
  • 시장 평균 – 분석가 평균 목표 주가는 약 $160.38이며, 전반적으로 ‘강력 매수’ 또는 ‘매수’ 비중이 높습니다.

숫자보다 구조를 봐야 한다. 

주가가 낮다고 ‘이 회사는 저렴하네’라고 생각하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숫자보다 기업의 구조, 수익 모델, 시장 내 위치를 봐야 합니다. 엔비디아는 그 모든 면에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이며, AI 시대의 인프라 공급자라는 독보적 위치에 있습니다.

 

AI산업은 앞으로도 우리의 일상과 경제를 뒤바꿀 핵심 동력입니다. 

 

단순한 주가가 아닌, 기업의 가진 진자 가치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를 이끄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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