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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덕수 총리 대선 출마, 홍준표 단일화 합의?

by parangawi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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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대선 출마 선언 사진
한덕수 총리 대선 출마 선언 사진

 

 

한덕수 총리 대선 출마 시사… 홍준표 “나라를 위해 단일화”

2025년 4월 25일, 한국 정치권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실상 대통령 선거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홍준표 단일화 관련 의사표명 사진
홍준표 단일화 관련 의사표명 사진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본인의 sns를 통해, "한덕수 권한대행이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결심한다면, 나는 기꺼이 후보 자리를 양보하고 단일화 협상의 길을 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홍 시장은 이번 대선을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고 표현했음에도 불고하고, 나라를 위한 결단을 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홍준표 시장이 보여준 태도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선이라는 마지막 기회를 내려놓을수 있을 정도로, 오직 나라를 먼저 생각한 홍준표 시장의 결정에서 "진심 어린 정치인의 자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시정연설이 신호탄이 되다

한덕수 총리는 4월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국민을 섬기는 존재”라며, “정치 혼란 속에서도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정부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지만, 발언의 무게감과 메시지 강도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특히 "위기 속에서도 국가를 책임 있게 이끌어야 한다"는 대목은 일각에서 대통령 후보로서의 리더십을 선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연설장에는 방청객이 배치되어 있었고, 이는 '대선 출정식'이라는 해석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2. 야당의 반발과 비판

한덕수 총리의 시정연설이 끝난 직후, 야당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국회의장인 우원식 의원은 "윤석열이 탄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감정적인 발언으로 연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는 한덕수 총리를 향해 "당신이 대통령인 것 처럼 행동하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야당 측은 한덕수 총리의 연설이 단순한 국정설명 차원을 넘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수사로 가득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은 연설 중에도 야유와 고성으로 항의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국정농단" , " 행정 중립 위반"이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야당의 입장은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권한대행은 조용히 국정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을 뿐, 새로운 권력을 꿈꾸는 자리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향후 이 문제는 정치적 갈등을 넘어, 헌법상 권한 범위 논란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언론에서는 한덕수 총리의 사퇴일이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 한덕수 총리가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고 사퇴 의사를 공식화했을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야당은 한덕수 총리의 연설과 대선 출마 선언을 "권한대행의 직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위헌적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헌법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1. 야당 입장

야당은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 일부를 위임받아 국정을 운영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권한대행 신분으로 정치적 행위를 하는 것은 '행정 중립 의무'와 '공정 선거 관리'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즉, 사퇴 전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자체가 문제라는 논리입니다. 

 

2. 헌법상 실제 위헌 여부

그러나 헌법이나 법률에는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를 해서는 안 된다"는 명문 규정이 없습니다. 

 

권한대행도 사퇴하면 일반 공직자 신분으이 종료되므로, 사퇴 이후 대선 출마는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다수 법률 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다만 '정치적 중립 의무'에 대한 도의적 비판은 남을 수 있으며, 향후 정치적 공격 포인트가 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요약하면, "법적 위헌은 아님, 다만 정치적 비판은 가능"이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종합적 평가입니다. 

 

3.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후보가 된다면 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후보가 된다면, 민주당은 "낡은 리더십+행정중립 위반+낮은 대중성"을 주 공격 포인트로 삼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한덕수 권한대행의 중도확장성과 안정감은 민주당 입장에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시, 극단적인 공격 전략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해야 합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관료 출신 특유의 '온건하고 차분한 이미지' 때문에 과도한 네거티브는 중도층 반감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3. 보수진영 내부 반응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오히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외교, 경제, 행정 전 분야를 두루 경험한 '테크노크라트'형 인물로, 안정성과 중도 확장성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홍준표라는 대권급 인사가 일찌감치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보수의 분열'이라는 리스크를 줄이고 본선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까지 여당인 국민의 힘에서는 많은 인원의 대권출마의사를 표한 의원들이 나왔었습니다. 지난주 나경원 의원이 최종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된 후, 현재 유력한 여당의 대권 후보로는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이 남았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출마를 선언했을 경우, 위 4명의 후보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 한덕수 단일화에 긍정적

김문수 : 과거부터 한덕수 지지 성향

한동훈 : 신념이 같고, 신중하지만 합리적 통합 가능성을 열어둠

안철수 : 독자 행보 가능성은 남아 있음

 

한덕수 총리로 보수진영이 단일화될 경우, 다음과 같은 이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행정과 국정 운영 경험

  • 한덕수 총리는 국무총리, 부총리, 외교관 등 다양한 고위직을 거친 인물입니다. 
  • 국가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본 경험이 풍부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 경제, 외교, 행정에서 모두 검증된 이력을 가진 후보를 드문 상황입니다. 

2. 중도층 흡수 가능성

  • 한덕수는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은 '테크노크라트(전문 관료)' 출신입니다.
  • 진보, 보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행보 덕분에 중도층, 무당층, 2030 젊은 층을 설득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 보수진영 전통적 강성 지지층 외에도 외연 확장이 가능한 인물입니다. 

3. 보수 분열 최소화

  •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등 주요 후보가 단일화에 열린 입장을 보이면서 보수 내부 분열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2022,2024년처럼 보수가 분열되면 선거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데, 한덕수 단일화는 그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4. 국제 신뢰도 확보

  • 한덕수는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과 외교 경험이 풍부합니다. 
  • 대통령이 된다면 국제 금융시장, 외교무대에서 신뢰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 안정된 대외 신뢰는 매우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5. '노장'이미지의 약점 vs 위기극복 리더십

  • 약점으로 꼽히는 "고령(70대)" 이슈도 있습니다. 
  • 그러나 보수진영은 이를 위하여 오히려 "위기 시 노련한 리더십"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 2025년 대선이 단순한 세대교체 선거가 아니라 '국가 위기 극복' 선거가 될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입니다. 

4. 한덕수는 누구인가? 

한덕수 총리는 한국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외교, 경제, 행정 세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이례적인 경력을 자랑합니다. 

1. 경제 관료 출신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석사
  • 1970년대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 시작
  • 재무부, 산업자원부 등에서 주요 경제 정책을 다룸

➔ 경제 관료로서 정책 기획 및 예산 운용 실무에 정통


2.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역임
  • 금융위기 이후 경제 안정화 정책을 주도

➔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조정 경험


3. 국무총리

  • 노무현 정부 후반기에 제38대 국무총리 임명 (2007~2008)
  • 정치적 색이 옅은 ‘관리형 총리’로 평가
  • 행정부를 조정·통합하는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

➔ 국가 행정 전반을 총괄하는 경험


4. 주미대사

  • 2009년~2012년, 미국 주재 대한민국 대사 역임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

➔ 대외 외교 및 통상 협상에 대한 깊은 이해


5. 국무총리(재임)

  •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로 다시 취임 (2022년)
  • 외교·경제·국내 정치 전반을 조율하는 총괄 책임자로 복귀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직 수행

➔ 두 번째 국무총리 경험 + 대통령 권한대행 경험

 

 

요약하자면, 한덕수 총리는 경제, 외교, 행정을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관리형 리더입니다. 

정치색이 강하지 않고, 경제 전문성과 외교 경험을 겸비했으며, 안정적 국정 운영 능력을 갖춘 인물입니다. 

 

두 차례 국무총리직을 역임했고, 주미대사 경력까지 보유해 국제 감각과 국내 행정 경험을 겸비했습니다. 


5. 향후 전망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덕수 총리의 공식 출마 선언 시점
  • 국민의힘 계열 정치인들의 추가 합류 여부
  • 보수-중도 통합 논의 진전
  • 야당의 법적, 정치적 대응 강도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한덕수 총리는 '국민 통합형 후보'를 지향하며 중도층과 2030 세대까지 포섭하려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의 이번 대선 출마 시사는 "안정과 실력"이라는 이미지를 보수진영에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대선 레이스가 사실상 시작되었습니다.

 

행정부 수장이 정치의 전면으로 나서는 드문 장면, 그리고 보수진영의 조기 단일화 움직임은 앞으로의 대선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안정적 행정가”와 “변화의 리더십”이라는 두 이미지 속에서 한덕수 총리는 어떤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까요? 그의 공식 출마 선언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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