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명, 젓가락 발언 논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의 제명을 본격 검토 중입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정치적 이유나 편파적 판단이라 주장하지만, 핵심은 명백합니다.
2025년 5월 27일 대선 토론에서 있었던 성희롱성 발언이 결정적인 제명 사유입니다.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공인의 언어 책임 문제로까지 번진 이번 사건의 전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여성 성기에 젓가락" 발언, 공중파 생중계에서 나온 충격
문제의 발언은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준석 전 대표가 토론 중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만약 어떤 남성이 여성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발언한다면 성희롱인가요?”라는 식의 발언을 던졌습니다.
이는 의도와 상관없이 여성 청중을 포함한 시청자에게 강한 성적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해당 표현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극단적 댓글을 예시로 든 것이지만, 그것을 굳이 공중파 생방송에서 인용하며 발언한 점은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한겨레는 이를 두고 “공적 발언의 금도를 넘어선 사례”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의사표현의 자유라고 보기에도 발언의 수위가 조금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유가 하필이면 왜.. 저렇게 된 것일까요?
2. 여성단체·교육계의 즉각적 반발, 모방사건까지 발생
KBS와 서울경제 등에 따르면, 여성단체 120여 곳은 “해당 발언은 성희롱 그 자체”라며 공동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교육계에서도 한 중학생이 해당 표현을 따라 하는 일이 벌어지며, “모방 범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파장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서, 정치인의 언행이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실제로 국민청원에는 3일 만에 14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준석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3. 윤리위 회부, 제명 가능성 매우 높아
국민의힘 윤리위는 즉각 회의를 소집해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제명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윤리위원장은 “공인이 공중파에서 할 수 있는 말의 범주를 넘어섰다”며 명백한 당 품위 손상이라고 밝혔습니다. YTN은 내부 회의에서 이미 제명 의견이 우세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언행 논란이 아닌, 정당 전체의 이미지와 정당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사건입니다. 정치적 중립이나 경쟁을 넘어, 윤리성과 공적 책임의 문제로 접근해야 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4. 이준석 정치 생명, 복귀 가능성은 희박
이 발언으로 이준석 전 대표는 중도층과 여성 유권자의 절대적 신뢰를 잃었습니다.
유튜브, SNS, 기사 댓글 등 대다수 여론은 “정치 생명은 끝났다”는 평가입니다.
당 내부에서도 복귀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고, 무소속 출마나 제3지대 창당 시도 역시 도덕성에 상처 입은 상태에서는 지지 확보가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이준석 제명의 진짜 이유는 단일화 실패가 아니라, 성희롱성 발언이라는 공적 책임 문제입니다. 정치인의 말은 정책 못지않게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사건은 언행 하나가 정치 경력을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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