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런 글을 쓰냐면
이해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왜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지.
법카 의혹, 대북송금, 재판 거래 의혹, 성남FC, 백현동, 대장동…
이 정도면 이재명의 정치 생명은 진작에 끝났어야 한다. 그런데 왜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그를 '희망'이라 부르며 열광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단순한 지지의 문제가 아니다.
착각, 가스라이팅, 그리고 감정의 동맹이 만들어낸 정치적 망상이다.
그리고 보수는 그 망상 앞에 너무도 무기력했다.
대체 왜?
내부에서부터 야금야금 썩어가고 있었으니까.
1. 이재명은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 –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그를 여전히 ‘기득권에 맞서는 약자’로 인식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그는 민주당 당대표, 대선후보, 국고를 쥔 거대야당의 중심이다.
심지어 ‘대통령 당선자는 재판을 면제하자’는 법안까지 나왔다.
그런 법은 누구를 위한 법인가?
피해자를 위한 법이 아니라, 기득권을 위한 법이다.
오직 이재명만을 위해 야당과 팬덤이 만들어내고 있는 법이라는 것이 더욱 정확한 표현이다.
이재명은 스스로 기득권임을 자각하지 못한다.
아니, 알고도 부정하는 것일 수 있다.
자신이 계속 약자 프레임 속에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문재인은 실패했다. 그런데 왜 성공했다고 믿는가?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다. 이것은 데이터와 통계가 명확하고 명백하게 입증하고 있는 '사실'이다.
탈원전 혼란, 집값 폭등, 조국 사태, 김정은에게 놀아난 외교, 검찰과 언론 장악 시도들.
국가 시스템을 뿌리째 흔들었고, 결과는 수치로 남았다.
문재인은 당시 '문재앙'이라고 불렸었는데, 대한민국의 '재앙'이라고 불릴 만큼 산업과 언론과 국민들을 망치고, 없애고, 분열시켜놓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지지자들은 ‘문재인은 그래도 정의로웠다’고 믿는다.
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생각해볼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문재인의 실패를 인정하는 순간,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걸 인정해야 하니까.
그래서 사법부는 썩었고, 검찰은 적폐고, 언론은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현실을 외면한다.
이건 정치가 아니라, 일종의 종교다.
3. “그냥 윤석열이 싫어서” – 정치가 감정이 된 사회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를 물으면 많은 이들이 이렇게 답한다.
“윤석열은 싫고, 이재명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편이니까.”
이와 같은 말에는 정책도, 비전도 없다. 오직 감정만 있다.
사실 이런 심리가 이해는 된다.
나 역시 좌파 정치인을 보면 감정적으로 거부감부터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정은 정치의 출발점이어야지, 결론이 되어선 안 된다.
지금의 민주당 지지는 이성을 마비시킨 감정의 중독 현상에 가깝다.
4. 이재명은 피해자다? – 가스라이팅의 완성
검찰이 이재명을 수사하면 "검찰의 정치 보복",
재판에서 유죄가 나면 "사법부가 조작",
언론이 보도하면 "언론의 프레임 조작."
이쯤 되면 이재명은 전지전능한 악의 시스템에게 괴롭힘 당하는 순교자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이재명은 수많은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정치권력자다.
그를 ‘피해자’로 보는 시선은 철저히 언론과 팸덤에 의해 조작된 것이다.
이건 민주당, 좌파 언론, 유튜브 채널 등이 만든 가스라이팅의 완성이다.
좌파 유튜버들 중에 100만 단위로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채널을 보면, 아니나 다를까..
정책은 없고, 오직 사람만을 공격한다.
말도 안되는 음모론과 피해의식에 빠져서 상대방을 마녀사냥한다.
이런 채널을 구독하고, 선봉하는 자들이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
5. 공짜를 원하는 심리 – 국가 시스템의 적
기본소득, 지역화폐, 청년수당, 무상교통.
표를 얻기 위해 뿌려지는 돈.
일하지 않아도 받는 돈.
문제는 이걸 실제로 ‘국가가 해줘야 한다’고 믿는 국민이 늘고 있다는 거다.
이건 국가를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파산시키는 방식이다.
기여 없는 복지는 무임승차다.
이재명은 이 무임승차 심리를 자극해 표를 얻는다.
그 끝에 있는 건 세금폭탄, 재정파탄, 그리고 공동체 붕괴다.
말로는 자본주의, 자유주의체제에서 살고 싶다고 하면서, 내면을 들여다보면 공산주의, 사회주의 체제에서 살고 싶어하는 국민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다.
하는 일도 없으면서, 보상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 나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세상은 등가교환이 기본 순리 아닌가?
6. 왜 보수는 이길 수 없는가 – 국민의힘, 너희도 문제다
이재명의 이런 황당한 정치가 먹히는 이유 중 하나는,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대안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보수였던 이준석과 홍준표를 몰아내고, 안철수는 외면했으며, 당대표는 낙하산, 대선후보는 권력자의 지명(한덕수).
이런 정당을 보며 국민이 어떻게 믿겠는가?
좌파는 똘똘 뭉치는데, 보수는 서로를 못 믿는다.
단일화는 항상 늦고, 후보는 분산되고, 전략은 없다.
결국 이재명 같은 인물이 승리하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건, 민주당이 아니라 무능한 보수다.
착각에서 깨어나라.
지금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 그건 아주 큰 착각이다.
현재 한국의 상황, 경기는 침체되고, 출산율을 저하되고, 기업은 다 떠나고, 세대별 갈라치기가 심해지는 이 시국에서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것은 자기기만이고, 가스라이팅에 빠진 결과다.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나약하다.
생각하기를 멈추고, 진실을 외면하며, 현실을 마주하지 않은채.
미래를 보지 못하고, 현재만 살고 있는 시야가 좁은자들이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지자들의 이러한 착각을 깨줄 수 있는 기회를 매번 스스로 차버리고 있다.
보수가 이기려면, 서로를 무너뜨리기 전에 진짜 상식을 되찾아야 한다.
방법은 하나다. 단일화. 전략. 그리고 책임.
그게 없으면, 이 나라는 다시 한번 망상을 현실로 받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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