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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하우절 < 불변의 법칙>을 읽고 : 돈과 삶에 관한 23가지 통찰

by parangawi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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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 23가지 이야기 사진

1. 책을 선택한 이유. 

사람의 인생은 자세히 보면 전부 다릅니다. 개인의 상황, 개인의 조건, 개인의 목표 등등 인생의 전환점을 겪는 시기도 다르고 독립된 가정을 만드는 시기도 다르고, 직업도 가치관도 개성도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큰 규칙안에서 사람의 인생은 모두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안 됩니다.

하루 8시간의 수면은 건강에 이롭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에 조금 가까워집니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많은 자기개발서와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 그리고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이야기들 사이에 공통된 특징들이 하나씩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는 있었지만 일상 중에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그것들입니다. 앞에서 예시에서 말했던 것처럼 커다란 규칙안에서 사람의 인생 속에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 인생이 단순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살아가는 게 힘이 들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속에서 변하지 않는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살아가는 게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즐거워졌습니다. 내가 이겨야만 하는 게임처럼 인생이 단순하게 보이고 무언가 하고 싶은 게 계속해서 생겨났습니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났습니다. 시기와 상황이 적절할 때 이 책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우선 목차를 먼저 읽었고, 마음에 드는 소제목을 선택한 다음 해당 페이지를 읽었습니다. 잠깐 동안 읽었을 뿐인데 저는 이 책에 금방 빠져들었습니다. 저는 바로 책을 구입해서 근처 카페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열정과 의지가 넘쳐나고 있을 때 이 책은 반드시 존재하는 규칙 몇 개를 추가로 가르쳐주면서 저를 더욱 동기부여 시켰습니다.  

2. 책의 줄거리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책의 목차만 봐도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책의 서문을 통해 책의 저자인 모건 하우절의 이 책을 쓴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 언젠가 버핏과 가깝게 지내는 남자를 만나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이것은 그에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짐은 2009년 말 버핏을 차에 태우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시내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시기였고, 오마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많은 상점과 사업체가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짐은 버핏에게 물었습니다. 

 

"암울합니다. 과연 경기가 회복될 수 있을까요?"

 

그러자 버핏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짐, 1926년에 가장 많이 팔린 초코바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모르겠습니다."

 

"스니커즈였습니다. 그럼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초코바는 무엇일까요?"

 

"모르겠습니다."

 

"스니커즈입니다."

 

그리고 침묵, 대화는 거기거 끝이 났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들려주고자 하는 것은 늘 변화하는 세상에서 절대 변하지 않은 것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역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사건들로 가득합니다. 한편으로는 시대를 초우러한 지혜와 교훈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또는 500년 후로 간다고 상상해보겠습니다.  아마 당신은 현재와 너무나도 차이가 큰 기술과 의학 수준에 깜짝 놀랄 것입니다. 지정학적 질서도 지금과 완전히 달라서 이해하기 힘들 것이고, 언어도 문화도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미래의 사람들도 탐욕과 두려움의 노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입니다. 오늘날과 별반 다르지 않게 리스크에 영향을 받고, 시기심에 빠져들며, 집단 소속감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목격할 것입니다. 그들의 지나친 자신감과 근시안적 태도 역시 현재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또 그들 역시 행복한 인생의 비결을 알고 싶어하고,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삶에서 확실한 답을 얻고 싶어 할 것입니다. 지금과는 모든 것이 다른 낯선 세상임에도, 당신은 그들을 지켜본 뒤 입에서 저절로 이런 말이 튀어나올 것입니다. 

 

"똑같네. 똑같아. 변한 게 없구나." 

 

변화는 우리의 주의와 호기심을 끌어당깁니다. 새롭고 놀랍고 흥미롭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변하지 않는 행동 방식이야말로 우리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는 보고입니다.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창이 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미래, 그리고 '우리 모두의 미래' 말입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어디에 살든, 나이가 몇 살이든, 수익이 얼마인지든, 인간의 행동 방식에서 시대를 초월한 값진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세상사의 변하지 않는 특성과 인간의 변하지 않는 행동 방식을 이해하고 나면 당신 자신의 삶을, 그리고 세상이 지금과 같은 모습인 이유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를 더 준비된 상태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무엇이 변할 것 같습니까? '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합니다. 그 질문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10년 동안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나는 사실 이 두 번째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들은 중요합니다. 그것을 알면 확신을 갖고 미래를 가늠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베이조스는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을 원하는 아마존 고객들의 욕구가 사라진 미래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는 것입니다. 이런 접근법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유효합니다. 

 

 

3. 책의 핵심 내용

그동안 철학자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능한 삶의 버전은 무한한 수로 존재하며 우리는 그중 하나인 '지금의 이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는 무척 흥미로운 생각의 재료인 것과 동시에 다음의 질문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삶뿐만 아니라 '상상 가능한 모든' 삶의 버전에서 변함없이 참인 것은 무엇일까? 그 보편적인 진실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운이나 우연과는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나발 라비칸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1000개의 평행우주가 존재한다면 그중 999개에서 부를 쌓을 줄 아는 사람이 되세요. 그저 운이 좋아 50개의 평행우주에서 부자가 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행운은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아닙니다. 만약 인생의 1000번 산다면 그중 999번의 인생에서 성공을 이룰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렇게 표현 할 수 있습니다. 

 

1000개의 평행우주가 존재한다면 그 모두에서 변함없이 참인 것은 무엇일까? 

 

불변의 법칙 23가지. 

 

1.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단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2. 사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다만 뜻밖의 놀라운 일을 예측하지 못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3. 행복을 위한 제1원칙은 기대를 낮추는 것입니다. 

4. 독특하지만 훌륭한 특성을 가진 사람은 독특하지만 훌륭하지 않은 특성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5.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확실성입니다. 

6. 스토리는 언제나 통계보다 힘이 강합니다. 

7.측정할 수 없는 힘들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8.시장이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은 고장 났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미친 듯한 과열은 정상입니다. 더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도 정상입니다. 

9. 좋은 아이디어라도 무리한 속도를 내면 나쁜 아이디어가 됩니다. 

10. 고통은 평화와 달리 집중력을 발휘시킵니다. 

11. 좋은 일은 적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 일어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나쁜 일은 갑작스러운 신뢰 상실이나 눈 깜짝할 새에 발생한 치명적인 실수 때문에 일어납니다. 

12. 작은 것이 쌓여 엄청난 것을 만듭니다. 

13. 발전을 위해서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가 공존해야 합니다. 

14. 약간의 불완전함이 오히려 유용합니다. 

15.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개의치 않는 마인드입니다. 

16. 경쟁 우위는 결국에는 사라집니다. 

17. 발전을 지지부진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 

18. 거짓말이라는 비료를 준 땅의 풀이 언제나 더 푸릅니다. 

19. 인센티브는 때로는 정신 나간 행동을 하게 합니다. 사람들은 거의 모든 것을 정당화하거나 변호할 수 있습니다. 

20.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설득력이 강한 것은 없습니다. 

21. "장기 전략으로 갈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에베레스트산 밑에서 정상을 가리키면서 "저기에 올라 갈 거야."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멋진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제 수많은 시험과 고난이 시작됩니다. 

22. 필요 이상으로 복잡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23. 그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만일 그와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까? 

 

4. 후기

작가의 마지막 말 중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10년 전 나는 역사를 더 많이 공부하고 예측 자료를 더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결정은 내 인생에서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역사를 알면 알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고 편안해졌습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하면, 불확실한 앞날을 예측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대신 시간이 흘러도 유의미한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었습니다. 바라건대 이 책을 읽고 당신도 그랬으면 합니다." 

 

한국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역사를 알면,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 

 

모건 하우절의 이야기했던 역사와 한국에서 말하는 역사는 의미가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역사를 알면 알수록, 과거에 대한 정보를 알면 알수록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줄어든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불안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상상하며, 현재를 걱정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모건 하우절의 바램처럼 살고 있습니다. 

역사적 정보와 사례를 바탕으로 나의 미래를 어느 정도 상상해 볼 수 있었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으며, 불안이 줄어들어서 계획한 것을 실천할 수도 있었습니다. 

 

나는 지금의 내 인생이 너무 좋고, 만족스럽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의 내 미래도 기대가 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현재를 불안과 걱정으로 안고 살아가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당신의 인생이 불안과 걱정이 줄어들고, 확신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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